정복활동은 서울 지하철역 주변을 2인 1조로 돌아다니며, '접근성 정보'를 수집하는 활동입니다. 이동약자와 그 친구들은 식당/카페를 찾을 때 계단 수, 경사로 유무와 입구 사진이 꼭 필요한데요. 기존 어떤 지도 앱에서도 이 정보를 확인할 수가 없더라고요. 그래서 계뿌클의 크루와 지금 이 활동을 살펴보시는 여러분의 힘을 합쳐 정보를 모아가고 있습니다!
휠체어, 지팡이 등 이동보조기기가 필요한 사람, 유아차 동행인, 어린이, 임산부, 고령자까지. 우리나라 인구의 약 30%는 ‘이동약자’이고요. 함께하는 친구와 가족, 연인에게도 필요해요.접근성 정보는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, “여기 턱이 1칸이에요” "경사로가 있어요" 같은 작고 확실한 안내예요.
오늘의 내가 괜찮아도, 내 사람에게는 꼭 필요할 수 있고, 언젠가의 ‘미래의 나’를 위한 정보가 됩니다.
우리가 한 줄의 정보를 남길 때, 누군가의 주말이 걱정에서 설렘으로 바뀝니다.
휴대폰을 사용해 정보를 입력하고,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습니다. 다음 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해보시고, 가능한 날을 선택해서 신청해주세요! 각 일정별 20명을 모집 중입니다. 신청 후 참가비(2천원) 입금순으로 마감됩니다. (참가비는 활동을 위한 물품 제작, 검수비용 등으로 사용됩니다)
∙10월 18일(토): 영등포역 / 논현역 / 석촌역
∙11월 1일(토): 구로디지털단지역 / 영등포역
∙11월 8일(토): 연신내역
∙11월 15일(토): 신논현역 / 석촌역
∙11월 16일(일): 문정역 / 논현역
<10/21일 이후 신청 가능한 일정>
∙11월 22, 23, 29일 / 12월 6일, 7일 - 잠실, 송파, 가락시장, 언주역, 상수역 등
"이 시대 교통약자를 위한 디지털 대동여지도!"
"활동도 재미있었지만, 활동이 끝나고부터 보이는 시야의 변화가 더 의미있었던 것 같아요. 평소 무심코 지나치던 문턱들이 눈에 잘 들어오기 시작했네요."
"오늘 활동을 통해 평소 자주 지나쳤던 동네를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! 하나씩 퀘스트를 해결해 가면서 도움이 되는 정보를 모으고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쁘고 뿌듯했어요. 그동안 불편함 없이 쉽게 지나쳤던 곳도 누군가에게는 접근부터 어려울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고, 크루님과 함께 걸으면서 이 활동의 의미를 알아가는 시간도 뜻깊었습니다. 좋은 날 이렇게 의미 있는 활동의 게스트로 참여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. 활동을 기획하고 이끌어 가시는 모든 계뿌클 크루님께 감사합니다. 앞으로의 활동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! 그럼 게스트로 또 찾아뵙겠습니다. :) "
Q. 휠체어 사용자도 참여 가능한가요?
A: 휠체어 사용자 또는 보행이 불편한 분도 참여 가능합니다. 단, 정보 등록을 위한 사진 촬영을 직접 하실 수 있거나, 직접 하시기 어려운 경우 도움을 줄 수 있는 분과 동반 참여하셔야 합니다.
Q. 참가비는 어디에 사용되나요?
A: 참가비는 정복활동에 필요한 물품 제작, 수집된 정보의 신뢰성 검증을 위한 검수 등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됩니다. 기부금 처리도 가능하며 시즌 종료 후 기부금 처리 관련 안내를 문자로 보내드립니다.
Q.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데, 그냥 가도 되나요? / 혼자 가면 어색하지 않을까요?
A. 휴대폰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, 계단 수를 셀 수 있다면! 바로 오시면 됩니다. 게스트 분들께 계단뿌셔클럽의 크루들이 정보 등록 방법을 상세히 안내드리니, 처음 오셔도 쉽게 적응하실 수 있어요. 혼자 오셔도, 여럿이 함께 와도 모두 즐겁게 다닐 수 있어요. 걱정 말고 지금 신청해주세요🩵
주말 오전을 보람차게 보내고 싶다면,
다정함이 세상을 바꿔낼 수 있다고 믿는다면,
정복활동 참여해서 함께 이동이 더 쉬운 세상을 만들어가요!
